영화 가타카 줄거리

제롬 모로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가타카 우주항공회사의 직원은, 사실상 빈센트 프리먼이라는 이름의 행성탐사 부적격자입니다. 그의 생명은 유전자 조직을 거치지 않은 순수하게 잉태된 인간으로써 ,선천적인 근시와 약한 심장 때문에 30살까지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습니다. 행성 탐사를 평생의 꿈으로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동생 안톤과 모든 것이 비교되는 삶을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17살때 타고난 물리적 단점을 극복하고 의지만으로 동생과의 수영 대결에서 승리하고 동생을 구해주기까지는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후 가타카에 입사하지만, 유전공학의 발달로 인해 자연출생자인 그에게는 청소부 이외에는 다른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제롬 모로우라는 다른 사람의 신분을 얻게 된 빈센트는 그의 머리카락과 신체조직 등으로 위장하여 가타카에 재입사 합니다. 하지만 가타카 내에 감독관이 살해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의 신분이 탄로날 위기에 놓입니다. 

빈센트는 결국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타이탄 탐사 임무에 참여하게 되며 제롬 모로우에게 편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게 도와준 그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현합니다, 그의 마지막 메세지는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라는 깊은 성찰을 얻은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가타카에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그의 사람은 우주 탐사와 인간의 욕망, 사랑, 용기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가타카 개인적인 해석

1. 유전공학이 고도로 발전된 사회의 또다른 계급 사회

유전 공학의 발전으로 미리 우성 인자만을 선별하여 시험관 아기들이 출생하는데 사회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또 다른 차원의 계급 사회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우성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동생 안톤에 비해 빈센트는 항상 비교 대상이 됩니다. 열성 인자의 문제 때문인지 매번 수영 대결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타고난 배경과 유전적 요소를 가지고 나의 방향성이나 꿈의 한계를 미리 정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것 같습니다 결국 이러한 믿음이 보이지 않는 계급 사회를 더욱 공고히 하는 작용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가능한지 아닌지의 운명을 정하는 건 나 자신의 몫

빈센트와 동생 안톤이 바다에서 마지막으로 수영 대결을 하게 되고 빈센트는 안톤을 가볍게 이겨 버립니다."빈센트 형 어떻게 한거야? 이 모든걸 어떻게 해낸 거냐고?" "내가 무슨 써서 이겼는지 알고 싶어? 난 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 안톤! 그래서 널 이기는 거야" 결국 빈센트는 타고난 바꿀 수 없는 유전자가 주는 힘을 의지 하나로 극복하게 됩니다.가타카에 입사하면서 겪는 수많은 한계를 꿋꿋이 노력으로 극복하고 결국 본인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우리도 막연히 어려운 상황이 벌어 졌을때 나의 바꾸기 어려운 상황을 핑계로 내 세상의 범위를 한정지어 버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